<서울약재소 쌍화차>

<서울 약재소 쌍화차>

  서울 약재소 쌍화차를 넣어 백숙을 만들었다. 백숙에 넣은 쌍화차는 서울 약제소에서 50년 동안 만든 건강차다. 이 차는 동의보감에 나온 약재와 용량 그대로를 16시간 동안 끓여낸 진짜배기 건강차다. 50년 동안 2대에 거쳐 만들어온 차로 건강과 신뢰를 모두 가진 한방차다. 서울약재소는 한의원의 한방약까지 다려내는 곳이기 때문에 쌍화차를 먹어보면 건강을 위해 먹는 약 같은 느낌도 든다.

  뜨겁게 데워먹으면 고급 전통찻집에서 느낄 수 있었던 한방차를 즐길 수 있고, 얼음을 넣으면 소나기가 내리는 시원한 처마 아래 누워 있는 느낌이 든다. 아이스커피에 넣어 먹으면 진하고, 개운하고, 건강한 맛의 커피가 완성된다.

  한 달 가까이 먹어보고 좋아서 존경하고 고마운 교수님께 추석 맞이 선물로 보내드렸다. 그리고 추석 맞이 선물로 어머니께도 선물하기로 했다(현재 오는 중). 여러 가지 요리에(특히 고기요리) 넣어봤더니 맛이 더 좋아졌다. 돼지찜에 넣어도 좋고, 족발 요리에 넣어도 좋고, 간장조림에 넣었더니 요리 완성도를 높여줬다.

  몸이 으슬으슬 추울 때 먹으면 따뜻함이 몸 전체에 퍼져서 좋았다. 쌍화차는 남편이 좋아해서 구매하게 됐는데 오히려 내가 더 잘 먹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 쌍화차 효능을 찾아보니 이제 먹게 된 게 아쉬울 정도다. 서울 약재소의 쌍화차에는 단맛을 내기 위한 원당과 대체당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단맛은 오직 감초와 대추로만 냈기 때문에 당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분들에게 좋은 건강차다. 그래서 은근한 단 맛이 입 안에서 퍼진다. 당에 익숙해진 입맛을 가진 분들에겐 다소 쓰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때는 꿀을 넣거나, 설탕을 첨가해 먹으면 된다.

  이 글을 쓰고 쌍화차를 얼음 동동 띄워 먹어야겠다. 내가 좋아서 사 먹고, 주변 분들에게 좋은 차라 선물할 수 있어 좋았다. 또 -! 요리에 넣어서 남편과 나눠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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