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사법 공부하기
민사법은 매일 공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무엇보다 매일 10 -20개
씩 풀어가면 한달 동안 1회독이
가능해진다. 객관식의 경우 한달을
기준으로 매일 할 수 있는 갯수를
나눠 공부하면된다.
사례는 매일 1회를 풀면 되는데
1회가 많다면 반으로 나눠
풀어도 된다. 사례와 객관식을
반복적으로 보다보면 이해
영역을 늘려갈 수 있다.
- 객관식 : 매일 풀어야하는 양을
정해 반드시 푼다. 시간을 맞추고
푸는 것보다 답과 문제를 비교하면서
분석하듯 공부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모르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제와 정답의 판례를
분석하듯 보다보면 능률도 잘
오르고 공부도 재밌어질 것이다.
- 사례 : 사례형은 매일 하나씩
보는 것이 가장 좋았다. 날을 잡아
빈 종이에 적어보는 걸 추천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추천하지 않는다.
정말 정말 힘들고, 공부 능률이 떨어
진다. 무엇보다 막막한 마음이 든다.
사례형 1회독 때는 관계표를 그려서
문제와 답을 읽어보는 식으로 해도
충분하다. 2회독 때는 키워드를 체크
해 가며 읽고, 3회독 때는 키워드를
외워가며 보면 된다.
문제들이 비슷하고 반복되기 때문에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100점 맞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할 수 있다.
기록형을 가장 빠르게 올리는
방법 역시 아침이나, 저녁
둘 중 한 시간을 정해서 기록지와
기록 답안지를 읽는 거다.
객관식, 사례, 기록형이 모두
한 과목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서로 관계가 깊다.
이해 안 갔던 부분을 서로
알려주기도 한다.
여러 번 보는 것을 정한 후
하루에 볼 수 있는 양으로
나누면 된다. 기록형의 경우
잠들기 전에 머리맡에 두고
보고 자면 자는 동안 머리
속에서 정리되기도 했다.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자고 일어나면 풀어진 경우
도 생겨났다.
그러니 부담갖지 말고 공부
하면 된다.
2. 민사법 기본서 선택과
강의 선택
민사법을 공부하기 전 나는
항상 기본서를 어떤 것을
볼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이 책이 좋다고 하면 이 책도
보고, 저 책이 좋다고 하면
저 책도 봤다. 그러다보니
나는 거의 기본서만 4권 정도
보게 됐고, 해마다 사게 됐다.
기본서에 객관식 오답노트를
만들기도 했는데 정말 추천
하지 않는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나중에 다시
볼 시간도 없다.
이 방법은 추천받은 방법이었다.
내겐 정말 맞지 않는 방법이었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그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기 때문
이다. 다시 볼 걸 생각하면서
적을 때 예쁘게 적어야 한다.
무엇보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다시 봐지지도 않는다.
기본서를 보는 건 정말 좋은
일이지만 짧은 수험을 생각해서
잘 선택해야한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기본서를 안 보는 거다.
나는 기본서도 보고 동영상
강의도 매년 찾아봤지만 전혀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객관식과 사례를 빠른 시간
안에 여러 회독 돌린 후에
기본서를 보는 것이 더 좋다.
나는 학자처럼 공부하는
타입이라 수험 생활을
정말 길게 했고 결국 실패
했다. 시험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실패하는 방법을
제외하면 된다고 했다.
나중에 내 민법이 완성된 건
(점수가 높아진 건) 사례
문제집을 여러회독 했을 때
였다. 같은 책을 여러번 반복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능하면
민사법은 송영곤 변호사님
책으로 공부하길 바란다.
나는 강의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강의마다 정말 열심히
들었다. 지금에야 말하지만
강의가 공부를 완성해 주지
않는다. 무엇보다 안 그래도
짧은 시험까지의 기간을
단축시키키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잘 선택해야한다.
객관식과 사례를 공부하면서
모르는 파트 위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다보면 지치게 되고 본다고
해서 다 이해되는 것도 아니다.
시험은 빠르게 합격하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시간을 정말
아껴서 공부해야한다. 공부
시간도 부족한데 강의 전체를
한 바퀴 돌리겠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 수험 기간은 몇 년
늘어날 수도 있다.
3. 책 선택
민사법은 여러 시험에서 모두
채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객관식을 공부하는 사람은
가장 많이 보는 책으로 보면
된다. 다 비슷하다.
주관식인 사례형의 경우
송영곤 변호사님 책을 추천
한다. 그 분의 책들 중 가장
보기 좋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걸로 선택하면 된다.
적절히 잘 선택해서 시험까지
빠르게 합격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좋은 일이다. 강의, 책들에
파묻혀 언젠가는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그 날은 오지 않을 수 있다.
전략적으로 공부해야한다.
이 글은 내가 나에게 남기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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