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김치볶음밥 만들기>
김치볶음밥 양념 만들기 : 김치 1컵 대략 170g, 고춧가루 1스푼, 설탕 1스푼, 진간장 1스푼, 참기름 2스푼, 마요네즈 1스푼, 된장 1/3 스푼 (10g), 다진대파 2큰술을 넣고 섞는다. 팬에 기름 3스푼을(콩기름) 두른 후 섞어 놓은 양념을 1-2분 볶는다. 볶은 양념 위에 밥을 넣고 비빈 후 볶아낸다.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미리 준비해 놨던 레시피를 드디어 실행에 옮겨봤다. 양념을 컵에 넣고 섞은 후 김치를 넣고 섞어 볶으면 된다. 얼마나 쉽고 간단한지 할 때마다 놀라고 있다. 게다가 먹을 때마다 맛있다고 해서 신이 난다. 이 양념은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발견한 레시피다. 나는 유튜브에서 놀다가 쉽고 간편한 요리법을 발견하면 꼭 저장해 둔다. 언젠가 반드시 해 봐야 지하는 마음으로 저장해 뒀다가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 날에 레시피 방법을 꺼낸다.
이 레시피의 핵심은 마요네즈다. 마요네즈가 핵심이다. 된장을 빠트리더라도 반드시 마요네즈는 넣어야 한다. 김치볶음밥이 맛있었는지 신기하게 매일 해달라는 남편 덕분에 우연히 된장을 빠트린 날이 있었는데 맛의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단다. 남편은 같은 음식을 3-4끼 연속해서 먹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번 김치볶음밥은 먹을 때마다 재구매율이 100% 에서 200%로 올라서 연속해서 만들고 있다. 만들 때마다 재료를 조금씩 달리 하고 있기 때문에 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단다.
첫날에는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 냈고, 두 번째부터는 오징어와 날치알(예전에 날치알밥이 먹고 싶어서 미리 구입해 둔 재료다. 쿠*등에서 구입한 후 한번 먹을 만큼 잘라 냉동해 두면 된다.)을 넣어 만들었고, 세 번째에는 되기 고기를 가득 넣어 만들었다. 3번 모두 맛있어서 점심 먹을 때마다 생각난다는 김치볶음밥 덕분에 가계 부담이 아주 확 줄었다. 맛있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만나서 얼마나 좋은지~! 혹시 모를 누군가를 위해, 만들 때마다 기억하기 어려운 나를 위해 기록으로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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