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앞다리 돈가스 만들기>
<남편이 좋아하는 돈가스>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돈가스를 만들 수 있다는 영상을 보고 바로 만들었다. 1200g 모두 돈가스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 두 차례에 거쳐 튀겨 먹었고, 정말 맛있었다. 남편이 좋아해서 무척 좋았다. 돈가스를 먹기 위해 경양식 돈가스 소스도 구입했고, 돈가스 먹을 때마다 수프를 먹고 싶어서 수프 1kg(약 7천 원 선) 도 구입했다. 수프는 끓여보니 뜨거운 물에 타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이 가장 맛있게 잘 만들어졌다. 편안한 건 덤이다. 수프를 가끔 먹는 것도 괜찮다 싶어 2월에 자주 수프를 만들어 먹었다. 다음 달에는 양송이 수프를 구입할 예정이다. 수프는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돼지고기 앞다리 살로 만든 돈가스는 고기 튀김 느낌이라서 맛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버터와 올리브유를 섞어 튀기다 보니 남은 기름이 너무 많아 속상했다. 우리 집은 콩기름 안 먹기를 실천하고 있어서 비싼 기버터와 올리브유를 섞은 기름에 튀겨내려니 아쉬웠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남편이 어제 추천하길 고기 볶음 요리를 대용량으로 많이 해두고 식사 때마다 소분해서 조금씩 먹자고 했다. 매일 나오는 고기 요리 양이 너무 많단다. 전문 도시락 집처럼 기본 찬과 고기요리를 조금씩 담아주면 좋겠다는 남편의 조언을 듣고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달에 고기 구입에만 10만 원 이상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남편 말대로 준비하면 훨씬 더 싸고(매끼마다 먹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편안하게 매일 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제 오늘부터는 도시락 전문점처럼 반찬과 밥 양을 조절해 담아 식탁에 올릴 생각이다. 더 먹고 싶다고 하면 추가로 담아주면 되니까. 그건 문제없지.라는 생각에 식사준비가 더 가벼워질 것 같아 기분 좋다.
다음 주에는 제육볶음, 오징어 볶음, 김치 돼지 볶음 등 요리를 한꺼번에 한 후 소분해서 냉동해 놔야겠다. 그리고 돈가스는 기버터가 매우 아까우니 아마 앞으로는 지양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