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볶음 만들기>
<맛있는 닭 볶음>
준비물 : 닭다리살 정육 600g 또는 닭 준비(600g-1000g), 떡 사리 먹을 만큼, 청양고추 2개, 깨, 진간장, 설탕, 고춧가루, 굴소스, 물엿, 케첩, 고추장, 다진 마늘
양념장 만들기 방법에서 나는 청양고추와 물엿, 떡을 제외했다. 물엿 대신 GI(당지수) 지수가 낮다는 메이플시럽을 사용했다(그래도 다이어트 중이니까.). 그리고 청양고추는 매운 걸 먹지 못하는 남편 입맛을 고려해 제외했다.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청양고추를 약간 넣어 만들면 완벽한 시판 닭 요리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케첩도 설탕이 적게 들어간 유기능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넣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양념장을 만드는 방법 : 진간장 3, 설탕 2, 고춧가루 2, 굴소스 1, 물엿 5, 케첩 1, 고추장 1, 다진 마늘 1스푼을 그릇에 넣고 섞어 놓는다. 물엿과 설탕을 대체할 당이 있다면 자유롭게 사용해도 맛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내 생각).
이제 1월이 됐으니, 일주일 동안 먹을 고기를 사놔야겠다는 생각에 쿠* 로켓 프레쉬를 이용해 닭과 오리고기, 돼지고기를 구입했다. 오리고기는 매일 100-200g씩 소금구이를 해 먹고(1kg 구입함 : 13,900 원), 닭은 다양한 요리로 해 먹고(2마리 구입), 돼지고기(이번엔 뒷다리 구입, 500g)는 남편이 좋아하는 카레 또는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해 먹을 수 있다.
인간은 원래 육식 동물이었다는 강의를 지난달에 열심히 들었기 때문에 우리 집 식단도 육식 위주 식단으로 바꿨다. 우리가 생각하고 배웠던 것과 달리 인간은 식물식 위주가 아닌 육식 위주 식단을 먹어야 한단다(닥터쓰리, 닥터조의 건강이야기 등). 그리고 식단에서 씨앗기름(카놀라유, 식용유 등)을 완벽히 배제하고(그래야 지방간이 낫는다고), 버터와 기버터를 사용해 요리를 해 먹기로 했다. 요리를 할 때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만들어 주면서 당 지수가 낮은 것들을 찾아 원래 레시피에서 바꿔서 요리하고 있다. 그리고 씨앗기름 대신 버터와 기버터를 사용해 요리하고 있다.
버터는 물(약 15~20%), 유지방(약 80%), 단백질, 미량의 유당 포함하고 있어 약 150°C 의 요리에만 사용할 수 있다. 그 이상 열을 가해야 하는 요리에 사용하면 타 버린다. 기버터는 단백질과 수분이 거의 없는 지방으로 유당과 수분이 제거된 기름이다. 그래서 유당 불내증이 있으신 분들이 섭취하기 좋고, 연소점이 약 250°C 이기 때문에 고온 요리에 적합하다. 기버터를 두른 팬에 스테이크를 구우면 우리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크 맛을 낼 수 있단다. 기버터와 버터는 지방간 치료에 매우 적합한 기름이기 때문에 요리할 때 콩기름 대신 잘 사용하고 있다. 버터는 천연 버터를 사용해야 하고, 기버터는 목초를 먹고 자란 소에서 생산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완벽히 다이어트 인간이 되어 건강만을 위해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인간인지라 입 맛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몸에 좋아도 잘 먹지 않는 남편을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가능하면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많이 고민하는 편이다. 이번에 구입한 돼지고기로는 야채 돼지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넣을 야채를 구입하러 나가야 한다. 일단 돼지고기와 된장은 있으니 야채만 구입하면 되겠지 생각하며 남편이 먹고 싶다고 말한 찌개 만드는 영상을 여러 번 시청했다.
이번 달에도 건강하고, 맛있고, 행복하게 먹자며 새해를 맞이해 맛있는 다이어트 시작을 외쳤다. 맛있게 먹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안 먹어도 참 배부르다는 느낌이 뭔지 알겠다. 이게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일라나.
자, 오늘도 즐겁게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