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내열유리밀폐용기>
<내돈내산 만족기>
노브랜드 유리 밀폐용기 구입
이벤트로 당첨된 신세계 상품권 3만 원권으로 내열유리밀폐용기 6개를 샀다. 이 제품은 기존에 1.52L 2개를 사용해 보고 구입한 제품이다. 6개월 넘게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다. 그래서 이 제품으로 천천히 전체 냉장고 용기를 바꿔가기로 마음먹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고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가장 큰 1.52 제품으로 3만 원을 다 채우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 딱 3개 남아 있었다. 역시나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 확신하는 제품이다. 제품이 떨어질 때마다 채워지는 제품인 것 같다. 마침 관리하는 직원님도 보이지 않으셔서 있는 것만 사 왔다.
이 제품의 특장점은 뚜껑에 있다. 뚜껑 여닫는 곳이 조립형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사용해도 접힘으로 인한 부러짐(피로 파괴)이 없다. 게다가 사용하다 분리되더라도 부러지지 않는다. 가끔 빠질 때가 있어서 끼워 넣어야 했는데 넣을 때 힘을 가득 줬는데도 끼우는 부분이 부러지지 않았다. 단단하면서 유연한 플라스틱을 사용했구나라는 걸 사용하면서 더 느끼고 있다. 그래서 가장 편하게 사용하는 반찬통이다.
다른 플라스틱 반찬통들은 반찬을 보관만 하고, 전자레인지에 바로 넣기가(내열 용기로 나왔지만) 불안해서 도자기에 따로 담아 데웠었다. 이 제품은 내열유리용기라서 바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해동과 데우기가 가능하다. 가격도 어찌나 착한지 사용하면서 좀 더 살 걸 하며 아쉬워했다.
우리 집에서 이마트가 멀어서 언제 한번 갈까 생각만 하다 드디어 다녀왔다. 딱 이 제품들만 구입해 왔다(니트릴 장갑 포함). 이 제품은 인터넷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대형 이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검색으로 나오지 않았다. 내가 구입한 곳인 이마트 광주점(유스퀘어가 있는 곳)에는 있었는데 다른 이마트에도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다. 구입하려면 미리 전화해서 제품 확인을 해야 한다.
앞으로 반찬통은 이 제품으로 통일하려고 한다. 냉장고 정리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말하길 반찬통을 같은 디자인과 색상으로 통일해야 냉장고를 깔끔하게(정돈된 느낌으로) 유지할 수 있단다. 그리고 나는 내열유리그릇이 잘 맞다. 10년 넘게 사용하던 내열유리 반찬용기도 뚜껑 닫는 부분이 날아간 걸 빼면 유리들은 죄다 멀쩡하다. 깨진 적도 없도, 흠집도 거의 없다. 이 중엔 15년 된 내열유리용기도 있다. 반찬뚜껑 날개 하나가 날아간 걸 빼면 멀쩡해서 음식을 데우는 접시 용도로 사용 중이다.
요즘은 트라이탄 소재가 대유행이란다. 투명하고, 단단하고 예쁘고 전자레인지, 식세기 다 되는 데다 가볍고, 흠집도 잘 나지 않아 대인기다. 대신 가격은 좀 높다. 가격 때문에 나는 트라이탄 소재 대신 유리 용기를 사용한다. 내게 무게와 깨지는 문제는 문제도 아니니까. 투명용기를 사용하면 좋은 이유는 넣은 음식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관리가 쉽다는 점이다. 투명해서 담은 음식물이 전부 보이기 때문에 금방 먹을 수 있고, 정리할 수 있다. 층으로 쌓아 넣어둬도 보기 좋은 점도 장점이다.
내가 사진의 내열유리용기를 산 이유는 털털한 내가 대충 끼워도 부러지지 않는 뚜껑에 감동받아서다. 플라스틱이 분리되더라도 뚜껑과 닫는 부분을 이어주는 작은 플라스틱이 단단해서 힘줘서 끼워도 된다. 정말 튼튼한 제품이다. 피로 파괴가 없는 제품으로 내가 산 것들 중 쌍 따봉을 주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그래서 여타 반찬통들보다 사용기간이 월등히 길고, 튼튼하고, 예뻐서 정말 마음에 든다. 오늘 6개를 구입했으니 당분간 더 필요하진 않을 듯하다. 천천히 기회가 생길 때마다(상품권이 생길 때마다) 하나씩 사 와야겠다. 고 마음먹었다. 만족 만족 대 만족.
가격 상관없이 가볍고 튼튼하고 투명하고 예쁜 제품을 원한다면 트라이탄 4면 결착방식 반찬통을 구입하면 되고, 나처럼 좀 무거워도 되고, 가격도 좋고, 오래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내열유리 용기를 선택하면 된다.
내돈내산 만족기 끝.
📍내열유리밀폐 1.52L 5,980 원 3개
📍내열유리밀폐 1.05L 4,980 원 1개
📍내열유리밀폐 640mL 3,980 원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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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파괴란 ? 플라스틱을 반복해서 접거나 구부리다 보면 결국 부러지게 되는데, 이를 "피로 파괴" 또는 "피로(Fatigue)"라고 합니다. 피로 파괴는 재료가 반복적인 하중이나 응력을 받을 때, 점차 내부 구조가 약해지면서 결국 균열이 발생하고 파손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특히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 재료는 피로에 약한 편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굽힘이나 변형을 지속하면 미세 균열이 점점 성장해 최종적으로 파손에 이르게 됩니다.